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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쉽게 읽는 국제뉴스] 日 국기·국가 22일 법안통과
일장기 (히노마루) 와 기미가요 (君が代) 를 일본의 국기 (國旗) 와 국가 (國歌) 로 정하는 법안이 22일 중의원을 통과한다. 참의원 의결이 남아 있지만 자민.자유.공명당이 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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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기고 싶은 이야기들] 오프 더 레코드 (49)
49. 한일회담 막전막후 헐벗은 나라에서 쿠데타로 집권한 대통령은 무엇을 생각할까. 어떻게 하면 잘 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골몰하게 마련일 것이다. 그래야 쿠데타의 명분도 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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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화평론가 김지룡의 '월드컵 일기'
'교양' 이란 말에는 이분법적 사고가 통용되고 있다. 교양이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능력이다. 이런 의미에서 본다면 클래식하고 아카데믹한 문화만이 아니라 우리의 생활 주변에서 펼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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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세기 명승부 명장면] 恨안고 끊은 결승테이프 - 손기정
36년 8월 9일 24세의 손기정(양정고보)은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출전 선수 56명중 34번째로 메인스타디움을 빠져나갔다. 비스마르크 언덕을 넘어 12㎞ 지점을 지날 무렵 선두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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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 20대 85% "동거 괜찮다"
가깝고도 먼 이웃 한국과 일본. 패션이나 외모에서 양국 젊은이들은 세계 어느 나라 젊은이들보다 닮아 보이는데 정말 그럴까. MBC 8.15 특집 다큐 '이십대' (13일 오후 1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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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일본의 8·15 두 얼굴] "히로히토 神宮 건립"
매해 도쿄의 8월 15일은 어수선하다. 보통국가라는 이름으로 군사대국화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2차대전 중 죽은 군인들을 '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자'로 추앙하며 줄기차게 신사를 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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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지금 인터넷에선] 日제국주의 정당화 논리 전파
반한친일(反韓親日)파를 자처하는 네티즌들이 일본의 제국주의 침략을 정당화하는 논리를 전파하는 인터넷 사이트를 잇따라 개설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. 최근 인터넷에서는 '친일파를 위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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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 자민당집권30년
【동경=최철주 특파원】일본의 집권 자민당이 지난 15일로 창당30주년을 맞았다. 민주국가에서 한 정당이 30년 동안 계속 집권을 하고있는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다. 자민당은 지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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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어령의 한국인 이야기 아버지의 이름으로 ②
자장가를 들으며 자란 아이들은 문자와 말을 알기 전에 벌써 노랫소리에 익숙해져 있다. 그래서 말더듬이도 노래를 부를 때만은 신기하게도 말을 더듬지 않는다. 앞에서도 잠깐 언급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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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지막 열기뿜는 일본 총선유세 현장|재즈곡에 후보선전CM 동원
6월23일 상오11시. 「나카소네」수상이 야마나시현 고후(갑부)시 중심부의 한 주차장에 세워진 통운회사의 컨테이너 차량에 올라섰다. 「나카소네」가 번쩍 오른손을 들자 연설장에 몰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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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회주의 포기한 日 사회당
일본(日本)사회당이 마침내 사회주의의 깃발을 내릴 것 같다. 6일 발표된 「95년선언」초안은 사회당이 『민주주의.리버럴 신당(新黨)결성을 도모함』을 명백히 하고 『관용하는 시민정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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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일기] '과거' 잊지않는 유대인
간밤 당직실에 타전된 프랑크푸르트발 (發) 외신기사 두 개가 눈길을 끌었다. 하나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시 (市)가 독일계 유대인 지도자 이그나츠 부비스의 이름을 딴 '부비스 평화상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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히틀러에 한 방 먹인 미 오웬스와 ‘성탄 카드’ 우정 나눠
━ [죽은 철인의 사회] ‘마라톤 영웅’ 손기정 베를린 올림픽 시상식에서 손기정이 월계수로 일장기를 가리고 있다. 앞은 3위 남승룡, 뒤는 2위 하퍼. [사진 손기정 평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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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와글와글트위터] 日 한류 냉온탕 "한류 최고" Vs "반한시위"
한류를 두고 일본이 냉온탕을 오가고 있다. 한 켠에선 '한류 사랑'을 외치고 있고, 다른 쪽에서는 반한(反韓) 감정이 분출되는 양상이다.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패션지로 꼽히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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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8 · 15 야스쿠니신사 현장]
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가 지난 13일 참배함으로써 다시 한번 세인의 관심 대상이 된 야스쿠니 신사에는 일본 패전일인 15일 예년의 두배가 넘는 참배 인파가 몰렸다. 고이즈미가 비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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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어제도 오늘도 수난의 노래
이우근법무법인 충정 대표 상해 임시정부 이래 광복과 건국을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애국가는 의심의 여지없는 대한민국 국가(國歌)였다. 그리고 ‘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’ 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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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위대 정식군대 격상…집단 자위권도 명문화
평화헌법 개정을 추진 중인 일본 자민당의 개헌안 골격이 나왔다. 자위대를 정식 군대로 격상하고 해외에서의 무력행사는 물론 일본이 직접 침략을 받지 않는 경우에도 집단적 자위권을 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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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기고 싶은 이야기들] 오프 더 레코드 (50)
50. 시나외상의 수난 65년 2월 일본 외상의 방한을 앞두고 정부내에서는 일장기 게양과 기미가요 연주는 '말도 안된다' 는 반응이 주류였다. 그러나 나는 한국이 독립국이라는 자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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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교육계 지각변동]외국의 교원노조
경제협력개발기구 (OECD) 를 비롯해 선진국의 경우 대부분 교원노조가 결성돼 있다. 그러나 이들 국가도 교원의 '단체행동권' 은 금지하고 있다. 교육부 관계자는 "대부분 국가들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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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리위주로 돌아선 일 노조/이석구 동경특파원(취재일기)
최근 일본의 노동운동이 큰 전기를 맞고 있다. 노조가 자신들의 최대무기인 파업권을 스스로 포기하는가 하면 자의대 인정은 물론 해외파병까지 지지하고 나서는 형편이다. 지난 3월 일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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非무장 중립정책 사회당서 불필요-무라야마 日총리
[東京=聯合]무라야마 도미이치(村山富市)日총리는 21일 사회당의 기본정책인「非무장 중립정책」은 냉전종식으로 인해 그 역할이 끝났다고 말했다. 무라야마 총리는 이날 참의원 국회답변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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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슬푸다" … 77년 전 손기정의 비통함
독도 시비, 역사 교과서 왜곡, 일본의 개헌과 군사대국화 시도, 위안부 망언, 야스쿠니 신사 참배…. 1945년 일제 식민지 지배에서 광복을 맞은 지 68년이 흘렀지만 한·일 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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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교 이래 첫 '기미가요' 제창…고이케발 우경화 영향?
“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. 모두 일어서 주십시오.” 지난달 10일 신입생 입학식이 열린 일본 도쿄(東京) 도립 히로간호전문학교 강당에서 일본 국가인 기미가요(君が代)가 연주됐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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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장기 게양 등 의무화
【동경=연합】일본문부성은 2차 대전을「우리나라와 관계된 제2차 세계대전」으로 서술하고 군국주의부활 움직임으로 비난받고 있는 일본국기 히노마루 게양과 국가 기미가요제창 의무화를 비롯